2021.7월 회고

위코드 부트캠프를 수료했다. 위코드에서는 바로 면접질문 공부 및 면접연습을 하고 프로젝트 코드리뷰를 하면서 이력써를 쓰라고 했다. 그래서 그렇게 했다.

그런데 이게 맞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이력서를 당장 써서 취업을 하고 어떻게든 기능을 구현하고 시간에 쫓겨 또 기능을 구현하는.. 그런 모습이 그려졌다. 제로초님과 개발바닥 유튜브에서도 보면 자기공부시간이 꼭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나는 과연 회사에 다니면서 자기공부(성장)를 할 수 있을까. 물론 코드를 당장 치면서 성장을 어느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그치만 좋은 기업은 아니더라도 내 코드를 지적해 줄 수 있는, 그게 어렵다면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보고 배울 점이 있는 그런 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인프런 채용공고가 떴고, 그곳 개발자분이 하시는 개발바닥 유튜브에서 본인이 채용하고 싶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다. OOP를 알고, 테스트를 짜봤고 .. 그런 기술적인 부분들과 코드를 짤 때 얼마나 고민을 했는지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 같다. 나는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하자면 코드를 짤 때, 라이브러리를 쓸 때 그렇게 고민하지 않았다. (이렇게 쓰면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채용해주시려는 분이 바로 블로그를 닫아버리고 내 이력서를 버릴지도 모르지만 솔직하게 쓰고 싶다) 우선 라이브러리를 고를 정도로 라이브러리를 사용해보지 않았다. react-router 정도만 써봤을 뿐.. 그정도 경험치가 없는 것이다. 아니 경험치가 있었다고 해도 계속 무지성코딩을 했을 수도 있다. 고민하지 않는..

위코드는 너무 바빴고 2주간 프로젝트 하나를 구현해야 했기 때문에 라고 핑계를 댈 순 없다. 그 바쁜 와중에도 고민할 사람은 다 고민하면서 했을 것이다.

위코드 프로젝트를 리팩토링해서 타입스크립트를 적용하려고 해봤는데 객체지향을 모르고 타입스크립트를 쓰면 단순히 타입만 넣는게 되는 것이라 의미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객체지향을 적용한 코드를 짜고 싶었다. 위코드에서 제작한 1, 2차 프로젝트는 서버가 잘 안돼서 새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백엔드까지 커버하려면 firebase를 공부해야 한다. 백은 간단히만 쓰고 아니면 되도록 쓰지 않고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한다.


Written by@Jiyon Lee
뜨거운 코드를 가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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